[여수] 해장 짬뽕 - 여수짬뽕
2019. 6. 25. 18:20ㆍKorea
전날 바베큐와 함께한 과음으로 해장이 절실해졌다. 사촌오빠가 짬뽕 해장하기 괜찮은 곳이 있다고 데려간 여수짬뽕!
열한 시 반에 도착했는데 대기 번호가 6번이다. 중국 음식이니 웨이팅이 금방 빠질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옳지 못한 선택이었다. 대기가 엄청 안 빠진다. 이곳은 음식 자체가 나오는데 엄청 오래 걸리는 집이다. 결국 1시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음식은 15분 만에 흡입했다.
오랜 기다림은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지만, 가성비에는 박수를 보낸다. 맛도 괜찮은데 양이 어마무시하다. 세 명이 짬뽕 두 개와 탕수육 중자 하나를 시켰는데 반은 남긴 것 같다. 그렇게 먹고도 딱 삼만 원이 나왔다.
그리고 짬뽕이 해장용으로 딱 맞다. 해산물이랑 채소가 엄청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맛있다. 게다가 얼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도 안 아프다.
😇
다음에도 여수에서 과음하고 여기서 해장 해야지.
'Korea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여수 풀빌라 '르시엘' - 패밀리룸, 야외 온수 풀 (0) | 2019.06.25 |
---|